[고교야구 주말리그] ‘장단 14안타’ 상우고, 충훈고 따돌리고 3승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14 20: 44

상우고가 충훈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주말리그 3승째를 수확했다.
상우고는 14일 석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충훈고와의 경기에서 충훈고를 접전 끝에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상우고는 주말리그 3승 1패를 기록했다. 충훈고는 2패(1승)째를 당했다.
충훈고가 3회초 일격을 가했다. 충훈고는 3회 김창희의 스리런을 앞세워 3점을 뽑았다. 그러자 상우고는 3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다.

상우고는 6회 공격에서 폭발했다. 안타 5개와 몸에 맞는 공, 상대 보크 등을 묶어 6회만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상우고는 7회초 충훈고에 한 점을 내줬지만 7회말 곧바로 반격을 가해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충훈고는 8회 두 점을 냈지만 힘이 모자랐다.
상우고 두 번째 투수 박영찬이 5⅓이닝 1피안타 5탈삼진 7사사구(6볼넷) 3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충훈고 두 번째 투수 김진환은 2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8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상우고 3번 타자 김현묵은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5차례 도루를 성공시켜 충훈고 내야를 휘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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