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코트디부아르] 국내 팬들 야야투레 출전 관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14 20: 48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서 드록바와 야야투레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 일본, 이란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으로 일본이 꼽힌다. 더구나 조 편성 역시 가장 유리하다.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그리스와 C조에 속한 일본은 16강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일본은 최근 A매치 평가전에서 5연승을 거두는 쾌조의 상승세로 브라질에 입성했다. 그 중 벨기에를 상대로 거둔 3-2승리도 포함돼 있다. 일본은 7일에 치른 잠비아전에서 무려 4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거두는 등 특유의 화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한국대표팀과 가장 비교되는 부분이다.
일본은 해외파와 국내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구자철의 마인츠 동료인 오카자키 신지(28)가 최전방을 맡고, 가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게이스케(28, AC 밀란)가 미드필드의 핵심으로 꼽힌다. 우치다 아쓰토(26, 샬케)가 지휘하는 수비라인도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지휘하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선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최강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성기가 훌쩍 지났지만 디디에 드록바(36, 갈라타사라이)는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수다. 일본 수비진들이 드록바의 폭발적인 주력과 골 결정력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대부분은 유소년시절부터 ‘황금세대’라는 별명을 들으며 함께 손발을 맞춰왔던 사이다. 끈끈한 조직력과 아프리카 특유의 운동능력을 강점으로 코트디부아르는 검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야야 투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투레는 3번이나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에 뽑힌 슈퍼스타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장악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득점력까지 출중해 일본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투레는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근까지 A매치 평가전에 결장했다.
다만 코트디부아르는 주전과 후보들의 전력 차가 심하고, 주전들의 체력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일본이 체력적으로 몰아세울 경우, 후반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 입장에서는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뽑을 수 있느냐에 경기가 좌우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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