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김상수, "변화구 승부 예상 적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14 21: 01

김상수(삼성)가 두산전 설욕의 선봉장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김상수는 14일 대구 두산전서 6-6으로 맞선 9회 2사 3루서 두산 마무리 이용찬에게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삼성은 두산을 7-6으로 꺾고 지난달 10일 잠실 경기 이후 두산전 3연패를 마감했다.
김상수는 경기 후 "변화구 승부가 많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집중했는데 2구째 포크볼을 노려칠 수 있었다"며 "짧은 순간이지만 타구가 날아갈때 라인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걸 확신해 기분좋은 마음으로 달려 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갑자기 강판하게 된 상황에서 급하게 등판한 차우찬이 정말 좋은 역할을 해줬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김상수가 집중력을 발휘해 끝내기 안타를 쳐준 게 정말 좋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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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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