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삼성 김상수 끝내기타…롯데 이틀연속 승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14 21: 24

삼성이 두산과의 악연을 끊었다. 삼성은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김상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0일 잠실 경기 이후 두산전 3연패 탈출했다. 삼성은 9회초 소방수 임창용이 칸투에게 동점타를 얻어맞고 블론세이브를 했으나 이용찬을 상대로 끝내기타를 터트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롯데는 KIA와의 사직경기에서 최준석의 홈런 2방을 앞세워 6-4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9승 26패 1무로 3연승을 달리면서 4위 그룹과의 격차를 반 게임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최준석은 4회말 솔로포를 날린데 이어 5회 투런포를 작렬해 이틀연속 2홈런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했다. KIA 안치홍이 동점투런포로 따라붙었으나 7회말 2사2루에서 박종윤이 결승타를 터트렸다.
SK는 LG와의 잠실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좌완투수 김광현의 9이닝 1실점 완투쇼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광현은 1회초 선제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9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는 4회 2사후 박윤과 박계현이 연속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고 임훈이 5회 무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NC는 한화와 마산 홈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6이닝 2실점 시즌 6승 역투와 장단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10-2 완승을 거뒀다. 쐐기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활약한 에릭 테임즈의 존재감이 빛났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은 NC는 35승22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6승(4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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