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의 마지막 살인, 그리고 마지막 기회가 다가왔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는 한 번에 하무염(윤상현 분), 오마리아(김민정 분)을 살해하려는 차도혁(정인기 분)의 음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혁은 자신의 카피캣인 류태오(이준 분)을 꼬드겨 마리아를 죽이려했다. 그리고 동시에 직접 무염을 살해하는 게 그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움직이는 이는 도혁, 태오 뿐 아니었다. 무염을 비롯한 경찰들도 두 갑동이를 한꺼번에 잡아들이기 위해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 서로를 함정에 빠뜨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도혁과 마주한 무염은 그를 자극했다. 그리고 "류태오가 안 알려줬나. 갑동이 이름으로 날 쏴버리면 된다는 걸"이라면서 "본색을 드러내라"며 도혁이 총을 꺼내들게 만들었다.
그 시각, 태오는 자신을 치료해주던 마지울(김지원 분)을 산 속에 묶어둔 채 살인을 향한 욕망과 싸이코패스의 분노를 참아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 또한 다 경찰의 머릿속에 예상된 상황. 태오는 지울을 미끼로 마리아를 불러냈고, 마리아는 태오의 연락을 받아들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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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