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 명나라 가나..안재모에 흐름 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14 22: 38

'정도전' 조재현이 명나라에 가야 할 위기에 처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45회에서는 명나라 황제 주원장이 정도전(조재현 분)을 입조시키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원장은 정도전이 보낸 서신에 자신을 기만하는 표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명나라로 보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주원장이 이방원(안재모 분)에 보내기로 했던 선물. 앞서 이방원은 주원장에 책봉을 받은 왕이 다스리는 조선 혹은 권신이 다스리는 조선 중에 선택하라고 당돌하게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주원장은 "감히 소국의 왕자 따위가 나에게 선택하라고 하냐. 죽고 싶냐"고 화를 냈지만, 끝까지 기개를 잃지 않는 이방원에 호기심을 갖고 "세자가 되지 못한 한이 마음에 사무쳤을 것이다. 내가 머지않아 선물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던 것.
이방원은 "이것이었다. 드디어 선물이 도착했다"고 환희의 미소를 지었다.
이성계(유동근 분)는 "주원장 이 간나새끼"라고 소리치며 진노했다.
jykwon@osen.co.kr
'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