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벨기에, 첫경기 앞두고 공격적 훈련..감독 “만족스럽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15 04: 53

벨기에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훈련으로 전력을 다듬고 있다.
15일(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선수들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벨기에의 날개 케빈 데 브루잉(22, VfL 볼프스부르크)가 오른쪽 발을 절룩거렸고 디보크 오리지(19, LOSC 릴 메트로폴)는 발목을 아이스팩으로 마사지를 했다.
벨기에 상대팀들은 이 같은 선수들 간의 격정적인 훈련에 대해 비난할 수 없다. 벨기에 월드컵 선발을 보면 어느 누구도 일생에 단 한 번 올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는 월드컵 출전을 미룰 선수들은 없다.

벨기에는 여전히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선수들의 불안과 흥분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선수들이 오는 18일 열리는 알제리와의 경기 선발을 지키길 원하고 있고 격렬한 훈련을 해오고 있다.
벨기에 감독 마르크 빌모츠는 선수들의 아픈 발목이 진짜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라면서도 이런 훈련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마도 몇 번이나 미쳐가고 있는 듯 하지만 이런 상황이 차라리 낫다. 모든 선수들이 어떤 걸 증명하길 원하고 승리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몇 시간 동안의 연습경기 후 빌모츠는 에당 아자르와 케빈 미랄라스 간에 거친 몸싸움이 있었다는 느낌을 주면서 “좋은 소식이다. 두 선수 모두 알제리전에 100% 완벽하게 준비됐다”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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