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지금] 이틀 연속 고강도 비공개 훈련, 러시아전 해법 찾기 몰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15 06: 32

홍명보호가 이틀 연속 고강도 비공개 훈련으로 러시아전의 해법을 찾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러시아와 1차전에 대한 해법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훈련의 초반 15분만 공개한 데 이어 15일 훈련에서는 전면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했다.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 14일 훈련을 진행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지만 대표팀은 아랑곳하지 않고 2시간 동안 훈련에 몰입했다. 15일 훈련에서는 전날과 같은 비는 오지 않았지만 똑같이 2시간여의 훈련을 소화하며 막판 담금질에 열을 쏟았다.

대표팀의 비공개 훈련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에서도 15분 공개 훈련과 비공개 훈련은 있었다. 당시 대표팀은 공격 전개 과정과 세트피스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대표팀은 주공격 루트와 세트피스에서의 패턴을 감추기 위해 공개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공개도 같은 맥락이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하룻밤을 잔 후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쿠이아바로 이동, 당일 오후 현지 적응 훈련을 갖는다. 17일에는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 판타날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을 소화하며 러시아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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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수(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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