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35)가 영리한 눈속임으로 선취점을 내는데 큰 도움을 줬다.
피를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전에서 멋진 눈속임을 보였다.
피를로는 경기 전반 잉글랜드 골문 앞으로 온 공을 그대로 흘리며 뒤 쪽에 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8)에게 연결했다.

피를로의 이같은 눈속임으로 그를 마크하고 있던 잉글랜드 수비진을 혼동시켰고, 마르키시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른 속공을 날렸다.
마르키시오의 공격은 잉글랜드 수비진과 골키퍼를 그대로 뚫고 골대를 두드려, 이탈리아에 먼저 득점을 알렸다.
이날 피를로는 풍부한 경험을 살려 팀 내에서 어시스트, 공격 등을 자유자제로 했다.
goodhmh@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