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영표 해설 위원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일본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가슴으로는 코트디부아르가 이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일본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머리와 가슴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가슴은 코트디부아르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 그래서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승리하는 것으로 점친다"며 웃어보였다.

더불어 이영표는 스페인-네덜란드 경기와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의 스코어를 모두 예측한 것에 대해 "SNS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 나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없다. 예언도 없고, 예언할 능력도 없다. 다시 SNS에 뿌려달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너무 겸손한 것이 아니냐"며 질책,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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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