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일본] 이영표 "日 유니폼 보니 편파 해설 염려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6.15 09: 57

KBS 해설위원 이영표가 "일본 유니폼을 보니 편패 해설이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일본전을 앞두고 "일본 유니폼을 보니까, 선수 시절 때가 생각나서 판단력이 흐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공영방송 KBS에서 해설하는 만큼 노력은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캐스터 조우종에게 "혹시 내가 편파 해설을 하면 말려달라"고 부탁했고, 조우종 역시 "나도 장담할 수 없지만, 노력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영표는 경기 결과에 대해 "머리는 일본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슴은 왠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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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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