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상하이영화제, 막 올랐다..니콜 키드먼 공로상 수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15 10: 09

제17회 상하이 영화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니콜 키드먼, 나탈리 포트만, 휴 잭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 송혜교, 박신혜, 유지태, 비 등 한류 스타들도 참석해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레드카펫에서 남다른 팬서비스로 눈길을 끈 니콜 키드먼은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매번 다양한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이 그에게 공로상 트로피를 안긴 이유. 그는 수상 후 "감사하다"며 "연기를 할 때마다 나를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지 시험해봤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의 거장 강문 감독 역시 중국영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30년간 중국영화 산업에 몸 담으며 중국영화를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혜교는 아시아 배우 대표로 성룡, 장 자크 아노 감독과 개막식 무대에 올라 개막 선언을 해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얀색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과 개막식에 참석한 그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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