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빵빵 터지는 재치+탁월한 분석력 ‘믿고 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15 10: 12

안정환의 빵빵 터지는 재치와 함께 고급 정보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안정환은 현재 MBC 스포츠 해설위원으로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방송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현재 재치 넘치는 어록으로 화제가 되는 동시에 철저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풍부한 정보로 호평을 받는 중이다.
MBC는 지난 14일 오전 A조의 빅매치인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3인방이 방송 준비 중일 때, 김성주 캐스터와 송종국 위원의 카카오톡 메신저가 지속적으로 울렸다. 메신저는 바로 옆에 앉아있던 안정환 위원에게서 온 것.
공개된 메시지에는 카메룬과 멕시코 월드컵 관련된 정보와 선수 개개인에 대한 깨알 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김성주 캐스터는 “도대체 어디서 저런 정보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팀전력 분석뿐만 아니라, 선수 개개인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까지 정말 깜짝 놀랄만한 고급 정보들이 안정환 위원의 카톡에서 나온다”며 감탄했다.
그런데 이런 고급 정보의 진원지는 안정환 위원 자신. 이미 알려진 바대로 폭넓은 인맥이 아닌, 바로 안정환 위원 자신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안정환 위원은 실제로 그 누구보다도 정보 수집을 열심히 하고, 끊임없는 공부로 완벽하게 중계 준비를 한다는 후문이다.
그런 이유로 중계방송이 끝나면 준비한 걸 하나도 못 써먹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곤 했다. 톡톡 튀는 재치 만점 안정환 위원의 해설은 타고난 것이라기보다는, 해설위원으로서의 부단한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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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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