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확대된 비디오 판독은 좋은 제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15 10: 14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승률’이 좋아서 일까.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시행되고 있는 비디오 판독확대에 대해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15일(이하 한국시간) 확대된 비디오 판독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매팅리 감독은 “그 제도가 우리를 편하게 만들어 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시간은 좀 걸린다. 하지만 익숙해 지고 있다. 선수들도 비디오를 보느라 그라운드에서 기다리거나 베이스에 머무는 것을 배우고 있다” 며 “실제로 확대된 제도는 아주 좋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14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심판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 중 2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저스의 어필이 받아들여져 심판의 판정이 번복됐다. 처음 두 차례의 판독에서는 심판의 판정이 옳았지만 이후 12번 모두 다저스의 어필이 받아들여져 4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00%의 어필 성공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비디오 판독에서 심판의 판정 번복률이 높은 이유는 판독을 요청하기 전 팀에서 먼저 해당 장면을 다시 돌려보고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는 확신이 들 때 판독을 요청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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