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루는 부상병동, 피긴스 15일 DL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15 11: 3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LA 다저스 내야수 숀 피긴스가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피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내야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을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피긴스는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훔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경기를 마쳤다. 이날 상대의 빗맞은 타구를 여러 차례 빠른 대시를 통해 범타 처리했던 피긴스는 8회 무사 1루에서 3루 쪽으로 보내기 번트를 댄 후 1루에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대퇴사두근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3루수는 현재 후안 유리베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다음 주 복귀 예상)에서 대체요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저스틴 터너 역시 종아리 근육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긴스는 올 시즌 38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 .217/.373/.267/.640(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1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트리운펠은 4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웨이버공시 된 뒤 다저스에 계약했으며 4월 28일 메이저리그에 콜업 됐으나 이틀 뒤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출장 기록은 없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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