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영표 해설 위원이 대놓고 코트디부아르를 응원해 폭소케 했다.
이영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 일본전에서, 코트디부아르의 우세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영표는 후반 윌프리드 보니(26)와 제르비뉴(27)가 각각 후반 19분, 21분에 득점에 성공한 이후 "피로가 싹 풀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너무 그렇게 티를 내시면 곤란하다"고 말렸고, 이영표는 "죄송하다"며 웃어보였다.
앞서 이영표는 코트디부아르 일본 경기를 앞두고 "마음 속으로는 코트디부아르를 응원하게 될 것 같다. 해설은 객관적으로 할 것이지만, 혹시라도 편파적인 반응이 나오면 말려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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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중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