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하세베 마코토가 팀의 역전패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일본은 1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이타이파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패했다. 전반 16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혼다가 지체 없이 왼발 강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코트디부아르의 공세에 밀렸다. 결국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 제르비뉴에게 잇따라 동점골과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하세베는 "아주 혹독한 패전 같다"면서 "상대 움직임에 대해 우리 스스로의 축구를 표현하지 못하고 져 버렸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직 2경기가 남아 있다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서 "이런 큰 무대에서 우리 축구를 표현하는 부분에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미숙했다"고 자평했다.
또 하세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있는 플레이 아니었다. 어쨌든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서 "중간에 나흘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준비를 잘해 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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