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일본] 자케로니, "그동안 했던 플레이 못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15 12: 36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통한의 역전패에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일본은 1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이타이파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패했다. 전반 16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혼다가 지체 없이 왼발 강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코트디부아르의 공세에 밀렸다. 결국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 제르비뉴에게 잇따라 동점골과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자케로니 감독은 이날 경기 중 내내 내린 비 때문에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다. 혼다 게이스케의 선제골 때는 승리의 세리모니까지 펼치며 기뻐했다. 그러나 결국 팀이 역전패 하자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후 "코트디부아르는 빠르고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우리는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그동안 해왔던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자케로니 감독은 "오늘 경기를 분석해 다음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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