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일본] ESPN, “드록바-오리에, 게임 변화시켰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15 15: 18

[OSEN=선수민 인턴기자] 디디에 드록바(36, 갈라타사라이)와 세르주 오리에(22, 툴루즈)가 일본전 대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에 혼다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드록바의 교체 투입 후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된 드록바는 일본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내줬다. 드록바의 활약으로 공격은 날개를 달았고, 후반 19분, 21분에 보니와 제르비뉴의 연속골로 조별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오리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후반 교체 투입된 드록바에 대해 “드록바가 들어온 후 코트디부아르는 자신감과 위상이 높아진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드록바는 많은 것을 하지 않았지만 ‘드록바’ 그 자체였다. 일본 선수들은 드록바에 집중해, 다른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깜빡한 것 같았다”며 드록바의 활약을 극찬했다.
또한 2도움을 기록한 오리에에 대해선 “오리에는 전반에는 특색이 없었다. 또 이전까지 국가대표팀에서 도움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2분 만에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쉽게 따냈고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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