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는 언제 뛸 수 있을까.
코스타리카에 패한 우루과이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우루과이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에 대해 “상태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우루과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웅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3-1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코스타리카의 예상 외 경기력은 결국 이변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타바레스 감독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 상태는 회복됐다. 그렇지 않았으면 벤치에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경기장에 내보내기에 불확실했다”고 털어놨다.
이는 수아레스가 월드컵 경기 중 과연 언제 출전을 할 지에 대한 의문을 불렀다. 이에 대해 타바레스 감독은 “아직 잉글랜드와의 경기까지 4일이 남았다.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평가하기에 수아레스의 상태와 체력이 모두 진전된다면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 패한 것에 책임을 느끼며 “평소 하지 않는 실수가 많이 나왔다.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대로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며, “축구는 항상 누군가가 진다. 하지만 실망하지 말고 성장하면 된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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