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32)의 방망이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08에서 .303(241타수 73안타)으로 하락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야마구치 슌과 첫 상대한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2번째 타석 때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 생산 기회를 놓쳤다.

남은 두 타석에서도 출루는 없었다. 6회말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수확을 올리지 못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도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에 그쳐 공격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요코하마의 선발 야마구치를 한 차례로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요코하마에 1-5로 패했다. 퍼시픽리그 2위 소프트뱅크는 36승 3무 33패가 됐고, 센트럴리그 최하위 요코하마는 24승 3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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