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윤락 여성들, 월드컵 기간 인권시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15 16: 46

브라질 윤락 여성들이 월드컵 기간 동안 인권시위에 나섰다.
인도 언론 NDTV는 15일(한국시간) 월드컵 기간 브라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시위들을 조명했다. 이 중 윤락 여성들의 시위도 바라봤는데, 이들은 브라질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브라질 정부가 자신들의 직업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윤락 여성들은 그리스와 콜롬비아의 경기가 열린 사우스이스턴 시티에 모여 “인권은 모든 이들이 평등하게 누려야 한다. 우리도 똑같은 권리를 누릴 필요가 있다. 단지 직업 때문에 차별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들은 “우리는 편견과 오명을 깨뜨리기 위해 여기로 모였다”며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두고 판결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 윤락 여성들은 이전부터 브라질 정부를 향해 자신들의 직업을 인정받기를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은퇴 후 국가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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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TV.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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