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훈련 계획이 틀어졌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쿠이아바에서 이틀을 훈련한 뒤 18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대표팀의 계획이 조금 틀어졌다. 당초 대표팀은 16일 바라 두 파리에서 훈련을 소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조직위원회는 파라 두 파리의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러시아의 훈련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대표팀의 새로운 훈련장은 마토 그로수 대학교 내에 위치한 훈련장으로, 대표팀이 상대할 러시아에서 사용하기로 한 훈련장이다. 그러나 16일 러시아의 훈련 계획이 잡혀 있지 않아 대표팀에 배정이 됐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진행하는 16일 훈련의 초반 15분만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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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수(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