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성동일과 성빈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인 소녀와 함께 시장을 거닐며 여행의 참맛을 느꼈다. 성빈은 이 소녀와 함께 손을 잡으며 친자매처럼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헤어질 때는 많이 아쉬워했다.
성동일과 성빈은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중국 시장을 탐방했다. 한 소녀가 성동일 근처를 서성거렸고, 성빈과 손을 잡으며 함께 걸었다.
이 소녀는 성동일과 성빈에게 맛집을 안내했다. 그 와중에도 두 소녀는 손을 놓지 않았다. 성동일은 “둘이 금방 친해졌다”고 흐뭇해했다. 이 소녀가 권한 음식을 먹은 성빈이 매워하자 이 소녀는 물까지 챙겨오는 배려를 보였다.

성동일은 고마운 마음에 옷을 선물했고, 이 소녀는 사탕을 선물했다. 두 아이는 그렇게 금방 친구가 됐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이 소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 성동일과 성빈의 친화력은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했다. 성동일의 어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열린 마음과 중국 소녀의 배려 속에 세 사람은 흐뭇한 광경을 만들었다.
성빈은 이 소녀와 헤어진 후 “중국에서 살고 싶다. 이 언니의 동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은 낯선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정웅인·정세윤,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중국, 일본으로 떠난 초저가 배낭 여행, 무인도 여행을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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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