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연이틀 무기력하게 대패했다.
한화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원정경기에서 2-11로 졌다. 14일 NC전에서 2-10 완패를 당한 데 이어 연이틀 무기력한 대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0승36패1무가 돼 공동 8위에서 9위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한화 김응룡 감독은 "초반 대량 실점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아쉬워했다. 2년 만에 선발로 나온 송창식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고, 팀 타선도 병살타 3개로 찬스를 번번이 날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4일 휴식기를 갖는 한화는 20~22일 대전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한화가 휴식기 동안 팀을 잘 재정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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