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대전고, 충주성심학교에 18-3 콜드게임 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5 20: 09

대전고가 충주성심학교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전고는 15일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충주성심학교와의 경기에서 18-3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전고는 5회 콜드게임승으로 게임을 일찍 마쳤다.
첫 이닝부터 대전고의 방망이는 폭발했다. 1사 1, 3루에서 대전고는 김원준의 중전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원조의 우전 적시타와 정지호, 김찬중의 연속 2루타, 2사 후에 터진 이주성의 좌전 적시타와 좌익수 실책 등이 추가로 나와 대전고는 6-0으로 달아났다.

2회에 2점씩을 주고받은 대전고는 4회초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1사에 박동익의 볼넷과 외야 좌측으로 날아간 이주훈의 적시 2루타로 가볍게 1득점한 대전고는 2사에 김주성의 몸에 맞는 볼과 전무권의 좌월 3점포로 12-2를 만들었다.
3회말 1실점했으나 4회초 다시 1점을 벌어들인 대전고는 5회초에 5점을 더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대전고는 장준영의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규선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동익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유격수 실책이 겹쳐 3득점했다.
이어진 만루찬스에서 이주훈의 좌전 적시타와 2사에 나온 길준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8-3을 만든 대전고는 5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 경기를 콜드게임으로 끝냈다.
대전고에서는 공수에 걸친 전무권의 활약이 빛났다. 전무권은 타석에서 3점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리고 마운드에서도 3이닝 1피안타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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