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제로' 임창용(삼성)이 12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시즌 14세이브째. 3일 광주 KIA전 이후 12일 만이다.
임창용은 3-1로 앞선 9회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최주환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임창용은 대타 정수빈과 장민석을 각각 내야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1사 1,2루 위기에 처한 임창용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민병헌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고 오재원 또한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2점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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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