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예수' 드록바, 왜 중국에서 뛰었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15 20: 23

디디에 드록바(36, 코트디부아르)가 2년 전 중국에서 뛴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드록바는 첼시와 계약이 끝나고 중국 프로구단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었다. 드록바는 2012년 6월 주급 20만 유로(약 2억7500만원)에 상하이 선화와 계약했다. 
당시 드록바가 중국에서 뛰는 것을 두고 많은 이가 놀랐다. 이에 대해 드록바 측근은 “드록바가 고국에 병원을 짓는 중인데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드록바는 병원을 완공시키기 위해 중국으로 이적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하지만 드록바의 중국 생활은 길지 않았다. 2013년 1월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 반 년만에 중국을 떠났다. 당시 드록바는 팀을 옮긴 것을 두고 “상하이에서 계약 내용대로 돈을 주지 않았다”고 했고, 상하이 측은 드록바가 2반 반 계약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문제는 FIFA의 손에 넘어갔고, FIFA는 드록바의 이적을 승낙했다. 드록바는 올 시즌도 갈라타사라이서 활약, 2년 동안 37경기를 뛰며 15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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