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월드컵 중계로 호평받고 있다고 SBS가 15일 밝혔다.
SBS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코트디부아르와 일본 경기는 포털사이트 DAUM을 통해서 동시에 생중계됐는데, SBS가 타사를 압도했다"면서 "DAUM의 방송사별 실시간 접속자 수(후반전 40~42분 기준)를 확인한 결과, SBS는 무려 55,056명에 이르렀고 MBC는 37,474명, 그리고 KBS는 29,006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차범근, 차두리 부자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드록바 출전이후 펼쳐진 코트디부아르의 연속골에 대해 극찬하며, “특급배달”, “일본수비수에게는 악마”등을 포함한 어록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여기에다 SBS는 이날 경기의 공 패스패턴과 선수들의 공격방향에 대한 설명을 CG로 담아내며 축구중계에 대한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전반 16분 골을 넣은 일본선수 혼다 다이스케의 손가락 모션을 ‘하프타임 이미지’에 사용, “드록바 당장 나와!”라는 자막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는 후반전 초반까지 0-1로 뒤지던 코트디부아르가 후반 16분경 축구영웅 디디에 드록바를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급기야 후반 19분 윌프레드 보니와 21분 제르비뉴가 헤딩골로 작렬, 2-1로 역전시키며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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