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김병현, 비교적 제 몫 해줬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15 20: 55

KIA 타이거즈가 길었던 사직구장 연패를 끊었다.
KIA는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2연패를 마감하고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챙겼다. 순위는 27승 34패로 여전히 7위. 특히 KIA는 작년 6월 5일 이후 이어져온 사직구장 7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올해 첫 3연전 싹쓸이 기회를 또 놓쳤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두산을 밀어내고 넥센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4강 문턱에서 다시 한 번 주저앉았다. 시즌 성적은 29승 27패 1무로 5위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실점 후 곧바로 따라가는 점수가 나와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김병현은 비록 3실점했지만 비교적 제 몫을 해 줬다. 하루 쉬면서 홈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하루 쉬면서 준비 잘 해서 다음 주 마산 원정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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