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차두리 "해설자로서 아버지 뛰어넘고 싶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6.15 21: 17

SBS 차두리 해설위원이 "정환이 형이나 종국이 형이 축구로는 선배이지만 해설에 있어서는 내가 선배"라며 야무진 각오를 다졌다.
그는 15일 SB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또 나는 아직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그라운드 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마음도 가깝게 느껴진다. 내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해설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SBS는 월드컵 개막전에서 시청률이 앞서기도 했다. 그는 "아직 해설보다 그라운드 위가 익숙한 것도 사실이지만 개막전 중계를 무사히 마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두리는 “선수들의 심리를 말하는데 어차피 선택은 감독이 하는 거다. 여기서 내가 차범근 위원과 싸워봐야 도움이 안된다. 나의 진짜 목표는 해설자로서 아버지를 뛰어 넘는 것이다.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나만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당돌한(?)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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