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가 라이벌 부산고에 7회 콜드 완승을 거뒀다.
경남고는 15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고전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김민기가 7이닝을 2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타선도 폭발해 낙승을 거뒀다.
경남고는 2회 1사 만루에서 김태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탰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장진오의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6회에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탰다. 7회에는 김태형의 2타점 2루타와 김주형의 1타점 적시타로 9점째를 올리며 콜드게임 요건을 채웠다.

선발 김민기는 7이닝동안 부산고 타자 23명을 맞아 안타 2개만 내주고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냈다. 부산고는 수비 불안과 타선 침묵으로 완패를 당했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