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정용우-엄상백 무실점’ 덕수고, 선린인고에 영봉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5 21: 16

두 투수가 역투한 덕수고가 선린인터넷고 타선을 꽁꽁 묶고 영봉승을 거뒀다.
덕수고는 15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선린인터넷고와의 경기에서 정용우와 엄상백이 9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선린인터넷고에 3-0으로 승리했다.
덕수고는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강준혁의 몸에 맞는 볼과 1사 후에 나온 박정우의 볼넷, 이지원의 우전 적시타에 선취점을 얻었다. 그리고 2사에 오준영이 중전 적시타로 이지원을 불러들여 덕수고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4회말에는 추가점이 나왔다. 2사에 장성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찬스를 만들었고, 외야 좌측 파울라인 안쪽으로 날아간 김규동의 적시 2루타로 덕수고는 3-0의 리드를 했다. 마운드가 9회까지 흔들리지 않고 버틴 덕수고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덕수고 마운두는 두 명이 지켰다. 선발 정용우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하고 마운드를 엄상백에게 넘겼고, 엄상백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1번타자 장성훈은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로 선린인터넷고 내야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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