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7개월 만 국제대회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5 21: 59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세계 최강을 따돌리고 2014 일본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이용대-유연성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서 세계랭킹 1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를 2-0(21-12, 26-24)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지난해 11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용대의 자격정지 징계 철회 이후 유연성과 호흡을 이뤄 일군 첫 우승이기도 하다.

이날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서 12-11로 근소하게 앞서다 8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서도 15-19로 뒤지다 듀스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이용대-유연성은 오는 1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오픈에도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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