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코트디부아르] 라무시 감독, "드록바, 존재만으로도 도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15 22: 04

"벤치에 있든 그라운드에 있든 그가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사브리 라무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이 팀을 승리로 이끈 디디에 드록바(36, 갈라타사라이)를 극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에 혼다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후반전 보니와 제르비뉴의 연속 헤딩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드록바는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된 뒤 일본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내줬다. 그리고 드록바의 활약으로 분위기는 반전됐고, 후반 19분과 21분에 보니, 제르비뉴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라무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드록바가 나오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그 정도 실력의 선수라면 선발이든 벤치든 그가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90분을 모두 소화한 것이 벌써 수 개월 전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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