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김지석이 엄마 정애리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마지막 회에서 강지운(김지석 분)은 엄마 오영지(정애리 분)을 면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지는 과거 아들 지운의 뺑소니 사고를 덮으려고 동주의 엄마를 복어독으로 살해한 악행을 저질렀고 이 사실이 밝혀져 죄를 받는 중.
이날 지운은 영지에게 “어제 딜런(이상윤 분) 만났다. 수완이 잘 있다. 눈도 다시 잘 보이고. 딜런보면 수완이가 나 대신 선택한 남자가 딜런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영지는 “너도 충분히 멋진 남자다. 사랑 받을 자격 있다”며 아들을 다독였다. 지운은 “다시 아프리카로 간다. 또 걸릴 거 같다”며 또 해외로 의료봉사를 떠난다고 말했다.
영지는 떠나려는 지운에게 “지훈아 너한테 나는 어떤 엄마였니?”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지운은 환한 웃음과 함께 “좋은 엄마요. 언제나 제 편인.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라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미소에 담아 드러냈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엔젤아이즈' 후속으로는 정경호, 황정음, 류수영, 차인표, 정웅인 등이 출연하는 '끝없는 사랑'이 방송된다.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대한민국 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드라마다. 오는 2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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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