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구혜선, 이상윤에 뒤늦은 사랑고백..'애틋'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15 22: 46

‘엔젤아이즈’ 구혜선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의식이 없는 이상윤에게 뒤늦게 사랑을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마지막 회에서는 박동주(이상윤 분)가 민박집 딸을 구하려다 교통사고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주는 차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강아지를 보고 길가에 뛰어든 민박집 딸을 구하다가 변을 당했다. 마침 동주에게 달려온 수완(구혜선 분)은 사고를 당한 동수를 향해 달려와 오열했다.

수완은 수술이 끝난 동주 옆을 지키며 “어딘가 살아 있으니까 참을 수 있었던 거다. 못 보는 게 아니라 안보는 거라 참을 수 있었던 거다. 앞으로 네가 하자는 대로 시키는 대로 다 할게. 그러니까 일어나. 아직 말 못했단 말이야. 사랑한다는 말 못했단 말이야”라고 고백했다.
이 때 동주는 의식을 되찾고 수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동주의 손길에 수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다시 느끼는 사랑의 감정에 서로 애틋한 눈빛으로 쳐다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엔젤아이즈' 후속으로는 정경호, 황정음, 류수영, 차인표, 정웅인 등이 출연하는 '끝없는 사랑'이 방송된다.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대한민국 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드라마다. 오는 2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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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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