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언론은 한국에 대해 “월드컵 자산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평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한 외신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준결승까지 오르는 등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예선을 통과한다면 홍명보에게도 좋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최근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해 자신감에 흠집이 생겼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월드컵 경험에 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은 최근 5차례(멕시코, 미국, 그리스, 튀니지, 가나) 평가전에서 그리스전(2-0 승)을 제외하고 모두 무득점으로 패했다.
이 외신은 H조에 대해서는 “한국과 러시아의 2위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두 팀의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대결에 나선다.
sara32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