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과 김해숙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면서 이동욱이 위험에 처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애쉬번 장준호) 20회에서는 차재완(이동욱 분)이 아모네(이다해 분) 아버지의 죽음에 백미녀(김해숙 분)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해 백미녀를 압박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재완은 사건현장 사진을 찍은 기자를 이용해 처음으로 백미녀를 압박했고, 백미녀는 아무렇지 않은 척 넘기려 했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백미녀와 재완에게 푸대접을 받은 이중구(이덕화 분)가 이 사실을 이용해 재완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

중구는 로먼리(진태현 분)가 재완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이 사실을 흘렸다. 재완 때문에 로먼리의 어머니인 백미녀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
이어 의문의 남자들이 재완의 사택을 뒤지고 있는 모습과 재완이 의문의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완은 모네에게 호텔을 다시 찾아주기 위해 백미녀를 도발했고, 백미녀 쪽에서도 재완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로먼리가 재완이 과거 자신과 친형제처럼 지내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상황에서 두 사람의 갈등이 점점 더 증폭되면서 앞으로 어떤 관계 변화를 맞게될지 관심이 쏠린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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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