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4년전 실패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카펠로 감독은 15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지난 월드컵을 돌아보고 있다.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을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카펠로 감독은 “4년 전 나는 잉글랜드를 이끌고 16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 자체가 내게 중요하다. 어떤 선수들을 지도했고, 선수들의 멘탈이 어땠는지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서 잉글랜드를 지휘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16강전 독일과 경기서 패했다. 카펠로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 월드컵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에 카펠로 감독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리허설”이라 칭하고 있다.
한편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유럽 예선 10경기서 20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탄탄한 저력을 과시했다.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로부터 연봉 900만 유로(약 124억원)를 받고 있다. 카펠로 감독의 연봉은 월드컵 32개국 감독 중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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