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빌모츠(45) 벨기에 감독과 바히드 할릴호지치(62) 알제리 감독이 15일(이하 한국시간) 한 외신을 통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빌모츠 감독은 "알제리는 4-3-3을 사용했지만 4-4-2를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3000개의 다른 옵션을 준비할 수 있다.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고 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우리는 매우 훌륭한 팀인 벨기에를 상대해야 하지만 축구에선 모든 일이 가능하다"면서 "브라질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벨기에 선수들을 존경하지만 무너트릴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알제리 에이스 소피앵 페굴리(25, 발렌시아)도 각오를 전했다. 페굴리는 "우리가 벨기에를 꺾길 원한다면 효과적이고 마음을 다해 경기를 펼쳐야 한다"면서 "월드컵은 알제리를 사랑하는 4000만 명의 국민들을 위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대회다. 우리는 단지 경기 시작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와 알제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한국,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벨기에와 알제리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오는 18일 새벽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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