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3, 스위스)가 게리웨버오픈 2년 연속이자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게리웨버오픈 결승전에서 알렉산드로 팔라(31, 콜롬비아)를 2-0(7-6, 7-6)으로 꺾고 이 대회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더러가 잔디 코트에서 거둔 14번째 우승이자 통산 79번째 우승이다.
페더러는 이날 5개의 서브 에이스를 얻으며 접전 끝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주요 외신들은 "페더러는 두 번째 세트에서 실책을 범하며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그의 경험이 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페더러는 경기 후 "내 이번주 목표는 타이틀을 따고 좋은 테니스 게임을 하며 즐거움을 얻는 것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이뤘다"고 말했다. 팔라는 "그는 타이브레이크의 왕이었다"며 페더러의 승리에 축하 인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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