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우승, KLPGA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 차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16 00: 55

전인지 우승
전인지(19, 하이트진로)가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인지는 15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 6625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이예정(21·하이마트), 이민영(22·이상 9언더파 20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인이었던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1년 만에 추가한 두번째 우승. 전인지는 다음 주 한국여자오픈의 전초전인 이 대회에서 뿌듯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김혜윤(25, 비씨카드)은 8언더파 208타로 4위에 올랐고, 김민선(19, CJ오쇼핑)이 5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노리던 루키 백규정(19, CJ오쇼핑)은 3언더타 213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고 특히 샷감이 좋아서 이틀 동안 잘 마무리했다"면서 "후반에는 샷은 문제가 없었지만 퍼트 때문에 버디기회를 살리지 못한 홀들이 많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권지람(20)은 이날만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32위(2언더파 142타)로 추락했다.
한편, 전인지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인지 우승 할줄 알았다" "전인지 우승, 얼굴도 실력도 최고" "전인지 우승, 다 잘해서 더 좋다" "전인지 우승, 다음이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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