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속 신형 쏘렌토(UM), 거리를 질주하다…사진 다수 포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6.16 09: 00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UM)’가 위장막을 한 채 거리를 질주하는 사진이 다수 포착 됐다.
‘카리포트’와 신형 쏘렌토동호회 ‘쏘렌토 UM클럽(http://cafe.naver.com/terror4u/)’이 제공한 사진에 의하면 신형 쏘렌토(UM)는 지난 달 출시 된 ‘올 뉴 카니발’과 디자인 콘셉트를 공유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지금까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신형 쏘렌토(UM)의 특징은 앞부분은 ‘호랑이 코’로 상징 되는 K9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고 뒷모습은 아우디 테일램프를 닮았다는 정도이다. 하지만 제보된 위장막 사진 속에서는 ‘올 뉴 카니발’과 분위기가 흡사한 느낌을 군데군데서 찾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중형 SUV 모델이기도 한 쏘렌토는 8월에 출시 되는 차량이 3세대 모델이 된다. 2002년 1세대 모델이 탄생했고, 2009년 2세대 모델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해 왔다.
프레임바디를 기반으로 개발 된 쏘렌토는 1세대 모델이 85개월동안 내수 23만 9347대, 수출 65만 6446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09년 출시 된 2세대 쏘렌토는 뼈대부터 모노코크 바디로 바꿔 승차감을 보완했다. 5월 말까지 2세대 쏘렌토는 총 61개월간 내수 19만 3801대, 수출 34만 8283대, 해외생산판매 58만 9937대 등 총 113만 2021대를 판매했다.
사진 속에서도 알 수 있듯, 신형 쏘렌토(UM)는 ‘호랑이 코’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고 전조등 디자인이 한결 날렵해 진 모습니다. 테일램프(브레이크등)는 LED를 적절히 사용하고 있고 뒤쪽 오버행을 늘려 공간활용성을 높인 덕에 차체길이는 늘어났다.
내수용으로 판매될 이차의 심장은 기존과 동일한 200마력을 발휘하는 R 2.2 E-VGT(유로6) 디젤엔진에 2WD(전륜구동)가 적용되고, 184마력을 발휘하는 R 2.0 E-VGT(유로6) 디젤엔진은 AWD(사륜구동)와 2WD 등 두 가지로 나눠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달 출시 된 올 뉴 카니발처럼 안전주행 장치인 어라운드뷰,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엑티브 후드 시스템 등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제공한 쏘렌토 UM클럽(http://cafe.naver.com/terror4u/) 관계자는 “기아차의 가족형 차량에 대한 패밀리룩이 신형 카니발에 이어 신형 쏘렌토를 기준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최근 아웃도어 캠핑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신형 쏘렌토가 1세대 쏘렌토의 2002년 판매 기록을 능가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동호회원들도 덩달아 늘어날 것을 예상한다”며 “특히, 최근 들어 신형 쏘렌토(UM)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져 일일 방문자수가 5000명 이상 기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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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포트, 쏘렌토 UM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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