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마르 히츠펠트(65, 독일) 스위스 감독이 극적인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위스(FIFA 랭킹 6위)는 16일(한국시간) 새벽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에콰도르(26위)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하리스 세페로비치(22, 레알 소시에다드)가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터트리며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히츠펠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마음껏 기쁨을 표현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 꿈과 같은 승리였다. 팀의 사기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음 2경기를 앞두고 힘을 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히츠펠트 감독은 이어 "에콰도르의 실수를 직관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면서 "종료 직전 승리는 놀라운 것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사기 진작에도 매우 좋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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