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반대 시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200여명의 시위자들이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의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을 향하고 있다.
시위대는 치안부대와 기자들의 수보다 적었다. 이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은 스위스로 돌아가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시위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 컵 국제 축구 대회 동안 브라질 전역에서 발생했다. 학교와 병원의 상황이 좋지 않은 반면 월드컵 경기장을 건축하는데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브라질 국민들의 분노가 퍼졌고 당시 백만 명의 브라질인들이 하루 동안 거리에서 시위를 했다.
지난 주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시위대가 점차 흩어졌지만 작은 규모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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