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포옛, "잉글랜드-우루과이전, WC 결승전 같은 중대일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6 07: 26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양 팀의 운명을 가를 중대일전이 될 것이라 말했다.
포옛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HITC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잉글랜드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월드컵 결승전과 같은 경기"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잉글랜드와 우루과이는 2014 브라질월드컵의 문을 깔끔하게 열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혈투 끝에 1-2로 석패했고, 지난대회 4강팀 우루과이는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완패했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루과이 등 월드컵 우승국들이 모인 D조는 일찌감치 죽음의 조로 꼽혔다. 막상 뚜껑을 열자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더욱 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포옛 감독은 "잉글랜드와 우루과이는 두 팀 모두 다음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양 팀에 무승부는 충분하지 않다. 어떤 팀이 패하든 조별리그서 탈락할 것이다. 두 팀의 경기는 미리보는 월드컵 결승전이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와 우루과이는 오는 20일 새벽 4시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