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아쉬운 꼴찌 종영..반전은 없었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6.16 07: 42

'엔젤아이즈'가 최종회까지 동시간대 꼴찌 신세를 면치 못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는 전국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8.6%)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하긴 했지만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들 중 꼴찌인 것은 여전하다.
이날 '엔젤아이즈'는 서로의 진심을 안 윤수완(구혜선 분)과 박동주(이상윤 분)가 1년 후 재회해 핑크빛 미래를 예고한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결말은 훈훈했지만 이들의 마지막을 함께 지켜 본 시청자들은 아쉽게도 많지 않았다.

지난 4월 5일 첫 방송된 '엔젤아이즈'는 초반 구혜선과 이상윤의 연기 호흡과 담백한 대본 등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했지만 라이벌인 KBS 1TV '정도전'이 복병으로 떠오르면서 주춤했다. '정도전'이 높은 시청률로 인기 고공비행에 나서고 또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호텔킹'의 버티기가 이어지자 '엔젤아이즈'는 더이상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한편 이날 '정도전'은 18.4%, '호텔킹'은 9.8%, KBS 2TV '개그콘서트'는 14.2%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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