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보스니아] 아르헨티나, 콜리시나치 자책골로 1-0(전반 종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6 07: 47

아르헨티나가 보스니아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F조 첫 경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 으로 앞서있다.
아르헨티나는 로메로 골키퍼를 비롯, 수비진은 가라이, 페르난데스, 캄파냐로가 중앙에 좌우에는 로호와 사발레타가 섰다. 중앙에는 마스체라노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디 마리아, 로드리게스가 공수를 오간다. 전방에는 메시와 아게로가 출격해 골을 노린다. 

보스니아는 베고비치 골키퍼가 나서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콜라시나치, 스파이치, 비착치치, 무이자가 이룬다. 최전방에 제코를 두고 허리에는 베시치, 하이로비치, 피야니치, 미시모비치, 루리치가 나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었다.
월드컵 첫 출전인 보스니아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가 걷어내려던 세야드 콜라시나츠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며 선제골이 나왔다. 보스니아의 월드컵 첫 출전 첫 득점을 자책골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은 탓인지 좀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보스니아가 끈질긴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밀어붙이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룰리치의 헤딩슈팅은 베고비치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이 될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보스니아도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면서 아르헨티나는 1-0 살얼음판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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