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보스니아] 이비셰비치 만회골, 2-1 추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6 08: 44

보스니아가 이비셰비치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보스니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F조 첫 경기 아르헨티나와 경기서 이비셰비치의 만회골로 2-1 추격 중이다.
월드컵 첫 출전인 보스니아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가 걷어내려던 세야드 콜라시나츠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며 선제골이 나왔다. 보스니아의 월드컵 첫 출전 첫 득점을 자책골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은 탓인지 좀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보스니아가 끈질긴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밀어붙이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룰리치의 헤딩슈팅은 베고비치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이 될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보스니아도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면서 아르헨티나는 1-0 살얼음판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추가골로 아르헨티나의 숨통을 틔웠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돌파에 이은 메시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가 637분만에 터진 그의 월드컵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보스니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보스니아는 후반 39분 이비셰비치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끝까지 추격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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